워킹맘12 2023.04.07 : 단백질쉐이크 어김없이 오늘도 아침운동을 하였고 점점 두꺼워지는 허벅지를 보면서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은 하지만 조금만 부실하게 먹어도 골골 대고 금세 감기가 걸리기에 식단관리할 엄두가 안난다 저녁은 단백질쉐이크로 대체해볼까 하다가도 매번 주식 대체용이 아닌 간식으로 먹었던 나를 다시 돌이켜보며 단백질쉐이크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를 반복 가장 맛있게 먹었던 쉐이크 중 하나는 보이다 하트밀 지중해식 https://m.smartstore.naver.com/roroholic/products/5708413569?NaPm=ct%3Dlg6ct8lc%7Cci%3D0yG0001ST2XyDmCcCeWf%7Ctr%3Dpla%7Chk%3Ded5c3320122fdfd4fd001873940795158ba6c4bc 지중해식 식단 식사대용 체.. 2023. 4. 7. 2023.04.06 : 스텝박스 어제 번개회식(이라 쓰고 먹부림으로 읽는다)으로 아침에 인바디하기 겁났는데 역시나 먹은대로 늘어난 정직한 나의 몸 일어나서 또 국대처럼 운동시작 남편이 쓰라고 가져다준 스텝박스로 뭘해볼까 하다가 정기구독중인 클래스101에 지루한 운동은 그만! 신나는 '스텝박스 댄스핏' 클래스가 있길래 바로 시작!! 기본은 역시 쉽다. 발바닥 전체로 스텝 제대로 밟기 연습이 주~ 어떻게든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있으니 체중감량도 감량이지만 이제 그만 골골대고 체력이라도 좋아졌음 하는 바람이다. 2023. 4. 6. 2023.04.05 : 인바디 7일차 마음 먹고 새벽기상과 아침운동을 시작한지 5개월차인데 체중계의 숫자는 변함이 없어 포기할까 하다가 유명 유튜버들마다 다이어터 필수품으로 언급되는 인바디를 이용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엄마 집에서 썪고 있는 인바디를 집으로 가져온 뒤 매일 아침 화장실 다녀온 뒤 잠옷 또는 레깅스 차림으로 매일 인바디 측정한지 딱 일주일 감기로 인해 이틀 정도 아침 운동은 스트레칭으로 대체 또는 스킵한 적 있는데 체중도 체중이지만 체지방량이 감소한게 너무 좋다 몸무게랑 체지방량 같이 -1kg매일 체중계만 잴 때는 변화는 커녕 오르락 내리락 짜증이 났는데 매일 꾸준히 인바디를 측정하면서 내 몸의 내적인 질(Qaulity)에 더 집중하게 되면서 운동과 식단관리를 지속해 나갈 에너지가 생긴다. 눈바디나 옷을 입을 때 다소 헐렁해.. 2023. 4. 5. 2023.04.04 : 코감기 어제 감기가 다 낫지 않는 상태에서 달리기 하러 아침에 나간게 화근이었다 어제 오후부터 콧물이 주루룩 코감기가 왔다 아…세상 창피한게 코감기인데 훌쩍훌쩍 주루룩 아침에는 맨몸체조 수준으로 스트레칭만하고 계란치즈샌드위치 야무지게 만들어먹고 출근 오전에 이비인후과 다시 가봐야겠다 나 때문에 엄마까지 기침하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인다 2023. 4. 4. 2023.04.03 : 달리걷기(달리기+걷기) 10시에 잠들면서 야심차게 알람을 4개나 맞춰놓았지만 시끄러운 알람 다 끄고 마지막 알람에 일어난 나란 여자 그래도 할 건 해야지 어제 저녁에 미리 현관문 앞에 가지런히 놓은 운동복들로 환복하고 (지난번 새벽에 나갔다 콧물 줄줄 경험 있어서 겨울 목도리까지 두르고~) 세수도 하지 않은 채 거릴로 달려나갔다 달리기엔 너무 환한 6시20분이지만 꿋꿋하게 달리기 시작! 벌써 출근용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부터 나이 지긋하신 모녀, 아저씨 등 걷고 계신 분들도 만나고 10분 계속 뛸 땐 몰랐는데 잠시 횡단보도 건너기 위해 멈춰섰다 다시 달리려니 아까와 달리 숨이 턱 막힌다. 달릴 때에는 속도가 붙은 상황이라 내 힘을 70만 끌어다 썼다면 다시 달리려니 100으로 시작해야 되는구나 마침 정거장에 마을버스가 정차하.. 2023. 4. 3. 2023.04.02 : 화창 그 자체 아침 8시에 일어나 가볍게 셀시어스 온더고 한 잔 타 마시고 도서관 가서 책 읽고 필사하려고 길을 나섰으나 날이 너무 좋아 산책으로 변경그러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어 공차에서 공부하기로 결심아침이니까 당은 0%로 하고 우롱티 따뜻하게~나 혼자 오롯이 책과 차 한잔, 독서노트 있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2023. 4. 2. 2023.04.01 : 잉어빵=사랑 아침에 일어나니 8:40 오늘 하루 운동 쉴까 하는 마음이 어김없이 들었으나 그래도 운동한지 벌써 6개월차라 그런가 하루 빼먹는 것보다 운동 하는게 더 쉬운 결정이 되어버렸다. 운동을 하기 위해 해야하는 행위라고는 운동복 갈아입기+유튜브영상 켜기면 되고, 운동을 하는 이유보다 운동을 안 하려는 이유를 대기가 더 어려워진게 매일 20분 운동의 성과라면 성과 운동이 습관이 되니 내적갈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인내심 소모도 없어서 좋다. 아침운동 후 엄마와 도서관에 들려 평일동안 채우지 못한 마음의 양식도 채우고 첫째 학원 기다리는 남편이 보내준 사진 한장가게를 보는 순간 겨울 내내 붕어빵 타령한 내가 생각났을터 ㅎ 남편이 배달시켜준 냉동 붕어빵도 맛있었지만 혀가, 배가 기억하는 붕어빵을 먹어줘야 밑 빠진 독에 .. 2023. 4. 1. 아이가 내 곁에 있다는 것에 언제나 감사한다 사실 아이를 기르면서 욕심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면 족하다 여기다가도, 성적도 잘 나오기를 기대한다든지. 선생님과 친구에게 인정받는 아이이니 뭐든 잘 해낼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까지 갖게 된다든지. 나 역시 꾹꾹 눌러 놓아도 욕심이 어느새 살포시 연기처럼 솟아올랐다. 그러면 이런 생각들을 하며 지그시 눌렀다. '그 어떤 경우든, 아이가 내 곁에 없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이 생각이 들면 그 어떤 경우에도 다 감사하게 된다. 모든 욕심이 사그라진다. 이 생각은 욕심이 날 때 쓰는 최고의 약이다. 특히 아들에게 잔소리를 하고 싶어질 때 그걸 누르는 방법도 있다. 아파트라는 공간에서는 아이의 움직임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러니까 자연히 참견을 하기 쉬운데 그럴 때면 마음속으로 이렇게.. 2022. 12. 18. 혼자서도 잘할 거라는 착각 부모는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먹이고, 입히고, 안아주고, 유모차에 태워 산책도 시킨다. 조금 더 성장하면 등하굣길은 물론 체육관, 음악 학원에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것 또한 성실히 수행한다. 더 나아가 아이가 미래를 준비하며 기회를 잘 잡도록 모든 걸 아낌없이 지원한다. 그러나 이런 보살핌이 진정 아이에게 필요한 것일까? 미국의 여론 조사 기관인 유고브(YouGov)는 독일 최대 주간지 의 의뢰를 받아 초등학생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이에게 얼마만큼의 자유를 허용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만의 52%만 이웃 아이들과 부모 없이 자유롭게 노는 것을 허락한다고 답했다. 66%는 아이 혼자서 공원에 가는 것을 허락하고 있지 않았으며 45%는 아이 혼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도록 허락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2022. 12. 18. '착한 아이'를 움직이는 것은 '불안감'이다 '착한 아이'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처럼 보인다 해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착한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불안해서 노력하고 불안해서 인내하는 것뿐이다. '착한 아이'의 강한 인내심은 불안감에서 나온다. 하지만 진정으로 견디는 힘, 곤란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심리적으로 성장해야 생긴다. 인내심은 아버지가 없는 가정에서는 길러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사랑이 없는 가정에서도 역시 길러지지 않는다. 부모의 무관심이 아이에게 좌절감을 안겨준다. 딸아이가 손을 다쳤다고 가정해 보자. 그때 엄마가 이렇게 말했다. "어머, 아프겠다. 그런데 우리 딸 참 잘 참네." 딸아이는 비록 아프기는 하지만, 아픔을 참아낸 것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만족한다. 그때 진정한 인내심이 생긴다. 왜냐하면 고통을 견뎌낸 자신을.. 2022. 12.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