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_필사] 나를 위한 글씨, 미꽃체

 

 

책을 읽고 좋은 구절을 찾아 필사하는 게

유일한 취미인 나에게

점점 갈겨써지는 글씨와 삐뚤삐뚤 글씨는 

독서까지 꺼려지게 만드는 요인이 되어버렸다

 

필사하기 좋은 노트는 잔뜩 있으나

점차 먼지만 쌓여가던 그때

우연히 별그램에서 광고를 보고

너무 이쁜 글씨체에 홀린 듯이 

수강하게 된 미꽃체

 

클래스 101에서 바로 수강신청하고

매일 2~3 클래스를 꾸준히 듣다 보니

한 달 만에 완강을 다 하게 되었다

 

클래스 101 정기구독 결제하기 전이라

정가 다 주고 수강하였지만

결론적으로는 대만족!

만년필로 글씨 연습하기...시 '황혼이 바다가 되어'

 

수업준비물로 받은 만년필, 잉크 외에도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만년필(트위스비 에코 1.1 스텁닙)을 따로 살만큼

필사와 필기, 메모 등 이제는 내 글씨가 예뻐서

다시 쓰기에 집중하면서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이보다 더한 성과가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