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다이어트8 [Book] 건강한 나를 지키는 시간 16:8 살찌는 갱년기는 우울하다 친구들은 대략 세 부류로 나누어진다. 얼굴이 처지고 패일 때마다 시술의 힘을 빌려 가까스로 젊음을 유지하는 친구들, 자연스럽게 늙는 것이 미덕이라면서 아예 꾸미지도 않고 마치 노화를 훈장처럼 여기는 친구들, 그런가 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마치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처럼 꽤 팽팽한 피부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친구들로 대략 구분된다. 40대 중반쯤부터 이렇게 우울감과 체중 증가를 호소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우울감과 비만은 대표적인 갱년기 증후군이다. 어디 그 뿐인가. 갱년기엔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고 늘 피곤하다. 감정 기복은 또 왜 그리 심한지 드라마를 보면서 감정이입으로 폭풍 눈물을 흘리거나 아이들과 남편에게 화를 내는 일이 잦아진다. 호르몬 중에서도 .. 2023. 5. 8. 2023.04.13 : afit(에이핏) 홈트 닥터U(유태우) 책을 읽고 독하게 빼지말되 감량능력을 키우도록 다이어트 해보자 결심하고 매일 측정하던 인바디도 오늘 하루 스킵!! 오늘의 나의 체지방 및 골격근량 너무 궁금하지만 어제 그제 먹는 것이나 운동 별반 다르지 않았으므로 뭐 비슷하겠지~ 간만에 땀 흘려보자며 오늘의 운동으로 그동안 힘들어 쳐다보지 않았던 황라희님의 afit 홈트 선택! 그 중에서도 힘들기로 악명 높은 펜트하우스 천서진 HIIT전신유산소운동 이거 할 때마다 29분인데 거의 체감시간은 1시간이고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신체를 혹사시켰다는 느낌의 중독성이 있는지… 보시는 분들이 다이어트에 진심인건지 인기동영상 5위다….이거 하는 중간 15분부터 미친듯이 땀이 흘러 눈까지 땀이 흘러내리고 요가매트 위에 땀이 뚝뚝 떨어진다 오운완!!!.. 2023. 4. 13. 2023.04.06 : 스텝박스 어제 번개회식(이라 쓰고 먹부림으로 읽는다)으로 아침에 인바디하기 겁났는데 역시나 먹은대로 늘어난 정직한 나의 몸 일어나서 또 국대처럼 운동시작 남편이 쓰라고 가져다준 스텝박스로 뭘해볼까 하다가 정기구독중인 클래스101에 지루한 운동은 그만! 신나는 '스텝박스 댄스핏' 클래스가 있길래 바로 시작!! 기본은 역시 쉽다. 발바닥 전체로 스텝 제대로 밟기 연습이 주~ 어떻게든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있으니 체중감량도 감량이지만 이제 그만 골골대고 체력이라도 좋아졌음 하는 바람이다. 2023. 4. 6. 2023.04.05 : 인바디 7일차 마음 먹고 새벽기상과 아침운동을 시작한지 5개월차인데 체중계의 숫자는 변함이 없어 포기할까 하다가 유명 유튜버들마다 다이어터 필수품으로 언급되는 인바디를 이용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엄마 집에서 썪고 있는 인바디를 집으로 가져온 뒤 매일 아침 화장실 다녀온 뒤 잠옷 또는 레깅스 차림으로 매일 인바디 측정한지 딱 일주일 감기로 인해 이틀 정도 아침 운동은 스트레칭으로 대체 또는 스킵한 적 있는데 체중도 체중이지만 체지방량이 감소한게 너무 좋다 몸무게랑 체지방량 같이 -1kg매일 체중계만 잴 때는 변화는 커녕 오르락 내리락 짜증이 났는데 매일 꾸준히 인바디를 측정하면서 내 몸의 내적인 질(Qaulity)에 더 집중하게 되면서 운동과 식단관리를 지속해 나갈 에너지가 생긴다. 눈바디나 옷을 입을 때 다소 헐렁해.. 2023. 4. 5. 2023.04.03 : 달리걷기(달리기+걷기) 10시에 잠들면서 야심차게 알람을 4개나 맞춰놓았지만 시끄러운 알람 다 끄고 마지막 알람에 일어난 나란 여자 그래도 할 건 해야지 어제 저녁에 미리 현관문 앞에 가지런히 놓은 운동복들로 환복하고 (지난번 새벽에 나갔다 콧물 줄줄 경험 있어서 겨울 목도리까지 두르고~) 세수도 하지 않은 채 거릴로 달려나갔다 달리기엔 너무 환한 6시20분이지만 꿋꿋하게 달리기 시작! 벌써 출근용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부터 나이 지긋하신 모녀, 아저씨 등 걷고 계신 분들도 만나고 10분 계속 뛸 땐 몰랐는데 잠시 횡단보도 건너기 위해 멈춰섰다 다시 달리려니 아까와 달리 숨이 턱 막힌다. 달릴 때에는 속도가 붙은 상황이라 내 힘을 70만 끌어다 썼다면 다시 달리려니 100으로 시작해야 되는구나 마침 정거장에 마을버스가 정차하.. 2023. 4. 3. 2023.04.01 : 잉어빵=사랑 아침에 일어나니 8:40 오늘 하루 운동 쉴까 하는 마음이 어김없이 들었으나 그래도 운동한지 벌써 6개월차라 그런가 하루 빼먹는 것보다 운동 하는게 더 쉬운 결정이 되어버렸다. 운동을 하기 위해 해야하는 행위라고는 운동복 갈아입기+유튜브영상 켜기면 되고, 운동을 하는 이유보다 운동을 안 하려는 이유를 대기가 더 어려워진게 매일 20분 운동의 성과라면 성과 운동이 습관이 되니 내적갈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인내심 소모도 없어서 좋다. 아침운동 후 엄마와 도서관에 들려 평일동안 채우지 못한 마음의 양식도 채우고 첫째 학원 기다리는 남편이 보내준 사진 한장가게를 보는 순간 겨울 내내 붕어빵 타령한 내가 생각났을터 ㅎ 남편이 배달시켜준 냉동 붕어빵도 맛있었지만 혀가, 배가 기억하는 붕어빵을 먹어줘야 밑 빠진 독에 .. 2023. 4. 1. 2023.03.31 : 다시 홈트 알람을 4:30, 5:00, 5:30 세 개를 맞춰놓고 울리면 바로바로 끄고 다시 숙면 결국 일어난 시간은 5:35 작년 11월 갓생 다짐하며 새벽기상 시작했을 때 4:30도 가뿐했는데 점점 늦어지더니 5:30도 간신히 일어나진다 일어나자마자 운동복 갈아입고 인바디 측정 민감한 아이이기에 최대한 어제랑 비슷한 포즈로 들숨도 참고(공기 무게라도 빼볼 요량?!) 측정했더니 0.2g빠졌네 ㅋㅋㅋ오늘은 누굴 보며 운동할까 하다가 나보다 언니인 (나보다 부자, 나보다 날씬해서 마음 속 언니+ 실제로 나이도 언니) 빅씨스 언니로 픽! 오늘은 어제 운동도 못했으니 그 까짓거 평소보다 10분 더 한다~ 30분 영상 고른 내가 너무 멋져!!아! 그제 도착한 셀시어스 분말타입(언더고) 크랜베리 레몬을 한 잔 먹으면서 운동.. 2023. 3. 31. 2023.03.29 : 그까짓 거 한다, 내가 원래는 다이어트할 생각 1도 없었다 내 나이 40에 뭐 아이돌 될 것도 아니고 아이 둘 낳기 전 입었던 55사이즈 옷 여전히 맞으니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고 타고난 소화력 때문에 배가 터지도록 먹어야 다음 끼니까지 간신히 버티는지라 8할이 식단 조절이라는 다이어터들의 간증으로 인해 소식하는 삶은 상상이 되질 않았다. 운동은 매일 할 수 있겠지만… 음식만은… 그런데 남편의 한 마디가 날 도발시켰다. “다이어트 하지 마. 평생 그렇게 사는 거지 뭐~” 그렇게?? 평생??? 오기와 승부욕으로 살아온 나를 너무 잘 알아서 할 수 있는 말이겠지만 그 말이 또 날 움직였다. 나란 여자 이렇게나 쉽다. 제길 그렇게 22년 11월부터 새벽에 일어나서 홈트를 한지 벌써 5개월 차... 2023.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