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1 '착한 아이'를 움직이는 것은 '불안감'이다 '착한 아이'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처럼 보인다 해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착한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불안해서 노력하고 불안해서 인내하는 것뿐이다. '착한 아이'의 강한 인내심은 불안감에서 나온다. 하지만 진정으로 견디는 힘, 곤란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심리적으로 성장해야 생긴다. 인내심은 아버지가 없는 가정에서는 길러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사랑이 없는 가정에서도 역시 길러지지 않는다. 부모의 무관심이 아이에게 좌절감을 안겨준다. 딸아이가 손을 다쳤다고 가정해 보자. 그때 엄마가 이렇게 말했다. "어머, 아프겠다. 그런데 우리 딸 참 잘 참네." 딸아이는 비록 아프기는 하지만, 아픔을 참아낸 것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만족한다. 그때 진정한 인내심이 생긴다. 왜냐하면 고통을 견뎌낸 자신을.. 2022.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