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금수저1 억압하지 말고 엄하게 키우자 "찍소리 말고 하라는 대로 해!"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이런 말은 저에게 매우 억압적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정작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본인이 억압하는 게 아니라 '엄한 편'이라고 합니다. 과연 엄한 것과 억압적인 것이 같은 것일까요? 아닙니다. 엄한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지켜야 하는 규칙이나 행동 규범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 규칙과 규범을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허락된 테두리를 벗어나면 지적하고 책임을 추궁하지만, 테두리 내에서는 상당한 자율권을 보장합니다. 그래서 엄한 태도에는 아이를 존중하고 책임감과 판단력 있는 성숙한 존재로 키워주고 싶은 진정한 관심과 돌봄이 깃들어 있습니다. 정서적 금수저가 번창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며 보금자리입니다. 반면에 억압적인 경우 아이가 지.. 2022.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