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1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잔소리가 얼마나 힘이 없는지 엄마들은 잘 안다. 그런 줄 알면서도 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초등학생 아들딸이 있는 젊은 엄마가 매일 반복하는 잔소리 없이 아이들과 잘 지내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답답하다고 하소연한다.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나 책을 봐도 같은 말을 두 번 하면 벌써 듣기 싫은 잔소리가 되고, 교육 효과가 전혀 없다고 하니 걱정이란다. 그래서 '절대 잔소리하지 말아야지' 하고 매일 결심하지만, 또다시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는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한다. 아마도 이 엄마만이 아닐 듯하다. 긴 이야기 끝에 그 엄마의 잔소리가 친정어머니의 말 습관과 연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머니가 다른 사람들에게 딸인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면 늘 깎아내려서 속상했단다. 자식 자랑을 하면 몇 .. 2022.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