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육아1 아이가 내 곁에 있다는 것에 언제나 감사한다 사실 아이를 기르면서 욕심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면 족하다 여기다가도, 성적도 잘 나오기를 기대한다든지. 선생님과 친구에게 인정받는 아이이니 뭐든 잘 해낼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까지 갖게 된다든지. 나 역시 꾹꾹 눌러 놓아도 욕심이 어느새 살포시 연기처럼 솟아올랐다. 그러면 이런 생각들을 하며 지그시 눌렀다. '그 어떤 경우든, 아이가 내 곁에 없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이 생각이 들면 그 어떤 경우에도 다 감사하게 된다. 모든 욕심이 사그라진다. 이 생각은 욕심이 날 때 쓰는 최고의 약이다. 특히 아들에게 잔소리를 하고 싶어질 때 그걸 누르는 방법도 있다. 아파트라는 공간에서는 아이의 움직임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러니까 자연히 참견을 하기 쉬운데 그럴 때면 마음속으로 이렇게.. 2022.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