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
우리 몸이 외부 세계와 바로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곳은 크게 피부와 소화계 두 군데로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눈에 바로 보이듯이 외부세계와 피부는 바로 맞닿아 있고 놀랍게도 이 사실은 소화계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쉽게 말해 장은 뒤집혀진 피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소화계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외부세계와 맞닿아 있으며, 우리 몸을 관통하는 하나의 뚫려 있는 관이나 다름 없습니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피부에 각종 유해균과 세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면서 여러 가지 각종 피부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사실은 장에도 똑같이 해당되는데요. 당분이 가득한 각종 가공식품과 온갖 독소 및 화학물질들이 가득한 가공육을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당연히 장 역시 피부와 동일하게 약산성pH밸런스가 깨지면서 유해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데 유해균이 늘어나고 장 건강이 무너지면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 속 쓰림
- 속 울렁거림
- 소화 불량
- 복부팽만감
- 만성 변비
- 잦은 설사
위와 같은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대부분 프로바이오틱스를 바로 섭취하면서 장 건강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유해균이 많은 상태에서 소량의 유익균을 넣어봤자 효과를 보기 힘들므로 유해균을 먼저 제거해야 유익균이 번식할 수 있는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천연항생제 베르베린
자연에서 찾은 천영항생제만으로도 충분히 유해균을 몰아낼 수 있는데 가장 1순위로 추천하는 천연항생제는 베르베린(Berberine)입니다.
베르베린은 지난 수 백년간 중국, 인도 등 동양의학에서 널리 쓰여온 전통 한약재에서 강한 생리작용을 일으키는 천연 알칼로이드 물질을 추출한 것입니다. 참고로 알칼로이드란 식물에 존재하는 물질로 질소를 함유한 염기성 유기화합물을 일컬으며 현재까지 약 3,000종류 이상의 알칼로이드가 밝혀졌고, 대표적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종류로는 모르핀과 니코틴을 들 수 있습니다.
베르베린은 매자나무, 황벽나무 등과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유기화합물로 이 물질 역시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만든 일종의 독성물질입니다. 그런데 이 물질이 천연항생제로 불릴 수 있을만큼 강력한 향균작용, 항염작용, 항암작용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고대부터 중국 동양의학과 인도 아유르베다 의학 등지에서 뛰어난 약리작용을 인정받아 세균감염으로인한 증상들을 치료하는 데 널리 사용되어 온 기록이 있습니다.
베르베린 복용법
베르베린의 섭취방법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1~2g을 두 번에서 네 번 정도 나누어 복용합니다. 또한 반드시 속쓰림 방지하기 위해 공복보다는 식사 바로 직전 혹은 직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섭취방법은 500mg씩 3~4번을 나누어서 섭취하는 것인데 베르베린은 반감기가 약 4시간으로 매우 짧기 때문에 한번에 몰아서 먹는 방법은 효과가 매우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소량의 양을 여러 번 나누어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베르베린 주의사항
효과가 좋다고 과량을 복용하게 되면 장에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밀, 가공육, 가공식품을 배제하는 등의 식단교정을 하지 않고 베르베린을 복용하게 되면 우리 몸은 이중으로 들어오는 독소(베르베린도 식물에서 추출된 독소)로 인해 큰 고생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밀, 가공육, 가공식품을 먹지 섭취하지 않으면 체내로 들어오는 독성물질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듦에 따라 해독을 담당하는 간의 부담도 상당히 덜어지기 때문에 매일매일 베르베린을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반드시 베르베린을 통해 유해균을 몰아내어 빈자리가 나오게 되면 곧바로 그 곳에 유익균을 빠르게 투입시켜 증식시키기 위해 양질의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같이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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