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내용의 책을 출판업계 마케터들의 전략으로 "하버드 인상한 특강"이라고 명명하여 책 제목이 책 내용에 비해 너무 가볍다고 느껴진다. 물론 그 제목 때문에 내가 이 책을 읽게 되었지만 말이다. 아래 내용은 책 내용 중에 좋은 글귀만을 골라 작성해 보았다.
기회가 생길 때 그 기회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기는 쉽다.
그러나 실제로 어떤 전략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의사라는 직업이 적성에 맞는지 알아보려고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엄청난 숫자를 성취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프로젝트 팀들에게
'어떤 가정들이 사실로 판명돼야 하나?'라는 질문은 전략이 예상에서 지나치게 벗어나지 않게 막아주는 간단한 방법이다.
자원할당의 역설(Pervasive paradox)
회사 내에서 전략과 관계한 모든 것들은 자원할당 단계로 나아갈 때까지 '의향'에 불과하다.
기업의 비전, 계획, 기회와 기업이 겪는 모든 위험과 문제들에는 모두 우선순위가 정해져야 한다.
성취도가 높은 사람은 위험하게도 보유 자원을 가장 즉각적이면서 구체적인 결과를 낳는 활동들에 무의식적으로 할당한다.
그들은 훌륭한 자녀 양육법처럼 수십 년이 지나야 결과를 볼 수 있으며 오랫동안 노력이 요구되는 일들보다는 승진이나 임금인상이나 성과급처럼 즉시 결과를 볼 수 있는 일들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부모가 "자식 농사 잘했다"라고 말할 때까지는 앞으로 20년의 세월이 족히 더 걸린다.
일은 당신에게 성취감을 안겨줄 수 있지만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키우는 친밀한 관계 속에서 얻는 지속적인 행복감에 비할 수는 없다.
내 경험상 성취욕이 높은 사람들은 직장에서 선망하는 사람이 되려고 엄청나게 애를 쓰는 반면, 집에서는 선망하는 사람이 되려는데 아무런 애를 쓰지 않는다.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거나 배우자와 더 깊은 사랑을 나누는 것에는 아무리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도 성공했다는 분명한 증거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가족들이 가장 중요하다면 임의로(혹은 비 임의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고 할 때 가족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집에 있는 가족의 품속에서 보낸 얼마 안 되는 시간이었다
-토머스 제퍼슨(4대 대통령이자 독립선언문을 발표한 교육자, 철학자)
직장에서 당신이 보내는 시간의 양은 직장 밖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있을 때의 당신이라는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
역설적으로 강력한 가족관계와 돈독한 친구 관계를 만들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가장 중요할 때는 언뜻 그런 투자가 필요 없는 것처럼 보일 때라는 말이다. 가족들과 친구들은 우리에게 관심을 달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법이 좀처럼 없다.
우리가 제품을 사게 만드는 메커니즘은 '내게는 끝내야 할 일이 있으며, 이것이 내가 그 일을 하는 걸 도와줄 것이다'라는 생각이다.
명시적으로든 묵시적으로든 모든 성공 제품이나 서비스는 해야 할 일을 해결할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오전에 먹는 밀크쉐이크와 오후에 먹는 밀크셰이크의 목적은 다르다.
아이가 도전을 겪을 때 함께 하는가? 미래를 아웃소싱하지 말라
그들이 인생에서 도전을 겪을 때 같이 있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이들의 우선순위와 인생에 영향을 줄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게 된다.
부모는 자기가 해야 한다고 여기는 일을 하는 것이다.
즉 부모는 자신이 좋은 부모처럼 느껴지는 일을 한다.
아이를 위한 부모의 의도는 모두 좋을 수 있지만 나중에 극소수의 아이만이 자신이나 남을 이해 힘든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성인으로 성장하곤 한다.
자존감은 하기 힘든 중요한 일을 해냈을 때 생긴다.
아이들은 우리가 그들에게 가르칠 준비가 됐을 때가 아니라 그들이 배울 준비가 됐을 때 배울 것이다.
경험의 학교
맥콜의 이론에 따르면 경험의 학교에서 적절한 과정을 밟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건 성공할 확률이 올라간다.
경영진의 능력은 인생에서 겪는 경험을 통해 개발되고 만들어진다.
이번 한 번만이라는 유혹을 이겨내는가
자신이 세운 원칙은 100% 지키기가 98% 지키기보다 더 쉽다. 도전적 기준은 어기지 않을 때 강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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