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고 우아하게 나이 드는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만큼 적당히 피부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하지 않는 피부 시술로는 '필러'가 대표적입니다
"필러는 자꾸 맞다 보면 자연스러움이 없어져요", "처음보다 어색한 얼굴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점점 기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필러란
필러는 주사기로 피부에 무언가를 넣는 시술을 말합니다. 주로 팔자 주름을 채우거나, 콧대를 높이거나, 눈 밑 애교 살을 부분적으로 채우는 용도의 시술이지만 요즘에는 이마, 양 볼, 입술 등 얼굴 전체에 한 번에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필러의 대표적인 소재는 히알루론산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히알루론산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체내의 수분과 탄력이 예전 같지 않아지는데, 이때 피부가 쭈글 쭈글 하게 변합니다. 이런 얼굴에 필러를 맞으면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 칼을 대지 않고 주사기를 이용해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어 쁘띠 성형이라고도 표현합니다. 필러는 시술 후 효과가 1~2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지만 주사를 맞음으로써 간단하게 이뤄지고 수술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어 시술 자체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부작용까지 간단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필러 부작용
필러를 잘못 맞았다가는 시술 부위에 변형이 오거나 염증, 과도한 부기, 가려움, 통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하게는 칼슘이 침착돼 피부가 굳어지는 석회화나 피부에 염증성 결절, 피부가 썪는 괴사, 조직 변형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히알루론산을 사용하는 필러는 1년 정도 유지가 되는 비교적 안전한 필러입니다. 하이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라는 필러를 녹이는 해독제 같은 주사도 있어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반영구적인 필러 주입은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체내에서 사라지지 않아 얼굴이 울퉁불퉁하게 변하기도 하고, 면역력이 안 좋을 때는 약해진 몸이 필러를 이물질로 인지해 갑자기 없던 염증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얼굴 안에서 이물이 이동하기도 해 피부결이 매끄럽지 않게 됩니다. 히알루론산 역시 아무리 흡수가 되는 소재라고는 해도 육아종처럼 염증 덩어리가 생기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꼭 필러 시술을 받아야겠다면, 가격보다는 품질 좋은 필러와 경험이 많고 숙련된 의사를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팔자 주름이나 콧등 필러처럼 단일 부위별로 시술 받는 것이 좋으며, 대용량 필러를 자주 주입하는 일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2023.10.13 - [몸 건강] - 레이저 리프팅 : 써마지, 울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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