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하기 좋은 국가는 다양한 매력과 특색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의 겨울과 반대인 계절을 가진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들을 여행하면 여름을 두 번 즐길 수 있겨울여행으로 추천하는 국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뉴질랜드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겨울에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그린락 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액티비티, 북섬의 역동적인 도시와 문화적 경험은 여행객들에게 많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 수도 : 국토 중부의 '웰링턴'
- 경제중심지 : 북부의 '오클랜드'
- 국조 : 키위새
- 계절 : 남반구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 계절과 반대로 12월~2월이 여름, 6월~8월이 겨울. 남태평양 한가운데 떠 있는 섬이라서 전반적으로 해양성 기후에 속해 1년 내내 온화한 편. 다만, 뉴질랜드의 겨울은 심하게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데도 한국인들은 매우 춥게 느끼는 편인데 그 이유는 칼바람만 피하면 버틸만한 한국과 달리 습도가 고르게 때문에 뼈가 시릴 정도로 춥게 느낌
▶뉴질랜드 북섬_호비튼 무비세트
- 위치 : 501 Buckland Road, 마타마타, 뉴질랜드
호비튼 무비세트는 뉴질랜드인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를 위해 실제로 세운 영화 '반지의 제왕' 및 '호빗'의 세트장으로 이곳에서 44개 이상의 호빗 집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영화 '반지의 제왕'은 J.R.R.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을 각색하여 만들어졌으며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는 2001년 개봉된 영화입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야심작 중 하나로 평가되는 이 영화 시리즈에 총예산 2억 8천만 달러, 제작 기간은 총 8년이 걸렸으며, 모두 뉴질랜드에서 삼부작을 동시에 촬영했습니다.
▶뉴질랜드 북섬_테푸이아
- 위치 : Hemo Road, 로토루아 시티, 뉴질랜드
뉴질랜드 북섬 로투루아의 대표적 관광지이자 가장 유명한 지열 지대인 테푸이아에는 뉴질랜드 마오리 공예학교와 최대 13m까지 솟구치는 포후투 간헐천이 있습니다. 테푸이아에 가면 마오리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살아있는 키위 새를 관찰하고, 끓어오르는 진흙탕과 자생림을 지나고, 국립 목공 세공학교(National Schools of Wood Carving and Weaving)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2. 스위스
겨울에도 운치가 있는 알프스 산맥과 푸른 호수들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과 겨울 축제로 분위기가 활기찬 스위스는 겨울에 여행하기 멋진 여행지입니다.
▶마터호른
마터호른과 스위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등반하기 까다로운 피라미드 모양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 꼭대기는 아마도 전세계에서 사진으로 가장 많이 찍힌 봉우리일 것입니다.
포토제닉 한 마터호른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클라인-마터호른(마테호른 파라다이스)인데, 클라인 마터호른과 마터호른 사이에는 테오둘 패스(Theodul Pass)와 빙하만 살짝 가로막고 있어 관광객들은 체르마트에서 공중 케이블카를 타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산 꼭대기의 종착역은 해발 3,820m에 위치해 있으며,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 카 정류장으로 유명합니다.
☞ 마터호른과 관련한 재미난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영화제작사 및 배급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 로고(하단)가 스위스의 마터호른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이 회사를 세운 공동 제작자 호드킨이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에 있는 산인 미국 유타주의 벤 로몬드( Ben Lomond, 2,960미터) 산이라고 합니다. tvN '꽃보다 할배'에서도 배우 백일섭이 이 산을 보고 파라마운트 픽쳐스 로고에 쓰인 산이라고 말했고, 스위스 관광청에서도 마터호른을 파라마운트 로고라고 소개한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에멘탈(Emmental) AOP 치즈농가 견학
에멘탈 치즈농가 견학장은 체험형 전시장으로, 치즈 생산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작은 치즈마을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방문객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멘탈 AOP 치즈 생산기술과 전통 모두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두 곳의 레스토랑에서는 맛있는 지역적, 계절적 향토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좀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가든 테라스가 있습니다. 특선 치즈, 기념품, 선물 그리고 달콤한 음식들은 치즈 상점, 일반 상점 혹은 메텔리-벡(Mätteli-Beck) 빵집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투어, 치즈 굴리기 장애물 경기 및 농장 투어 등은 사전 예약으로 가능합니다.
▶(꿀팁) 스위스 여행책자(트래블지도) 다운로드(PDF)
상단 '여행계획' 메뉴 클릭 → '스위스에 대해' 메뉴 中 '브로셔' 클릭 → 온라인 보기 OR 다운로드 선택!!
3. 캐나다
캐나다는 북아메리카 북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겨울 나라로 눈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풍경과 눈썰매, 스키, 스노보드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 오로라 관측을 할 수 있는 북부 지역은 놀라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 수도 : 오타와
- 경제중심지 : 최대 도시는 토론토(영국계 인구비율 高), 두 번째 도시는 몬트리올(과거 프랑스계 인구비율 高)
- 계절 : 넓은 지리적 특성상 같은 시기에도 기후가 다양함. 사계절 모두 온화환 서해안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를 제외하고 대체로 캐나다의 모든 지역은 겨울에 엄청 추운 편. 특히 동토 지역인 북부는 북반구에서 손에 꼽힐 만큼 매우 추움. 스키 여행을 계획한다면 겨울이 제격이고 7~8월 캐나다 여행이 성수기임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_휘슬러 블랙콤 스키장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은 2010년 올림픽∙패럴림픽 공식 경기장으로 경기는 이미 끝났지만 그밖에 모든 것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스키 매거진>에 따르면 북미지역에서 스키장 상위 5등에 꾸준히 들고 있으며 땅이 넓고 눈의 품질이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6~8월까지 여름 스키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나란히 있는 두 개의 산은 고급 코스부터 낮은 언덕까지 모든 실력의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즐길 수 있는 슬로프로 가득합니다. 산을 즐기지 않거나 이미 산에서 하루를 보낸 후 휴식을 취하기 원한다면 스파에 들러 피로를 풀고 훌륭한 로컬 레스토랑에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고 딱 한 가지만 고른다면 픽투픽 곤돌라는 반드시 추천합니다.
4. 노르웨이
노르웨이는 북극권의 빛과 그림자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나라입니다. 겨울에는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유명하며 소나무 숲과 눈으로 뒤덮인 풍경도 엄청난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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