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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직장인

갓생사는 2024 다이어리 한눈에 보기

by 하루살이 인간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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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기로 마음을 먹든 사람들은 가장 먼저 '장비발'부터 세우려고 합니다.

운동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운동화와 운동복을,

다이어트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인바디 체중계를 구매하는 등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위(소비할동)이자

돈을 소비(아니, 투자)한 만큼 매몰비용으로 인해 우리의 약한 의지가

좀 더 오래 지속되지 않을까 하는 심리적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12월이 되면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들은

마음에 쏙 드는 다이어리를 고르기 위해 신중을 기합니다.

멋진 다이어리에 내 일정과 계획을 작성할 생각만 해도 새해가 얼른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

저만 이런 건 아니겠죠? ^^

가지고만 있어도 새해 다짐과 목표가 다 이루어질 것 같은 다이어리들을 보면서

2024년도 희망차게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로그로그 (구. 플랭클린플래너)>

로그로그 로고(출처 : 로그로그 사이트)

 

시스템 다이어리로 유명한 프랭클린 플래너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가 벤자민 프랭클린이 64년 동안 기록하고 실행한 13가지 덕목을 기본으로 디자인하였고 초기 디자인은 속지가 교체 가능한 링바인더가 들어간 클래식 시리즈가 대표적인 제품이었습니다. 1997년부터 만들어진 이 플래너는 이제 국내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디자인, 제조, 유통하고 있고 과거 링바인더의 이미지를 버리고 더 많은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최근 기록(LOG)과 전진(PROGRESS)의 합성어로 '로그로그'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어요~ 여전히 클래식 시리즈도 팔고 있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다이어리와 마찬가지로 양장본 형태의 캐주얼 플래너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네요

예전 프랭클린 플래너
아 옛날이여~링바인더 프랭클린플래너

 

다이어리는 색깔 고르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사이즈도 다양해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는 감이 잘 안 오는데요. 특히 25절과 32절로 사이즈를 내는 곳이 대다수라 아래 사이즈를 참고하시면 도움 되실 거예요. 

25절과 32절 사이즈 차이
25절과 32절 사이즈 차이 <출처: 로그로그 홈페이지>

 

요즘 사람들이 많이 쓰는 캐주얼 플래너는 예전 링바인더 형태가 아니라 양장본 형태라 겉모습만 봐서는 타 브랜드 다이어리와의 차이점을 구분하기 어렵지만 하루 한 페이지 우선순위에 따른 계획과 실행을 기록하는 이 장표를 보면 '아 프랭클랜이구나' 바로 알 수 있을 만큼 시그니처 페이지라고 볼 수 있어요~

 

24년 캐주얼 플래너 25절 사이즈의 색상은 총 6가지이고 판매인기순 색상은 1위가 딥퍼플, 2위가 모던블랙, 3위가 미드나잇블루이네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26,100원에 판매 중이고,  이니셜 각인서비스(유료 5,000원)까지 해주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캐주얼 플래너 색상 인기순
24년 캐주얼 플래너 25절 인기색상 TOP 3

 

이니셜 각인서비스
각인 폰트 및 각인 색상 선택(출처: 로그로그 홈페이지)

 

 

<OROM(오롬)>

 

오롬(OROM)은 교보문고에 가면 브랜드로서 한 섹션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문구 브랜드입니다. 1987년부터 시작되었고 오롬이라는 뜻은 '완전함'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라고 합니다. 브랜드 뜻처럼 오롬 제품들을 보다 보면 대량 시스템이 아니라 전문가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핸드메이드 제품답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완전한 제품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오롬 다이어리 가이드(4가지 타입)

 

오름은 4가지 타입의 다이어리를 판매하고 있는데 저는 리필 다이어리를 사용 중인데 다이어리 커버(가죽)는 계속 사용하고 안에 내지만 새로 리필(구매)해서 사용하는 타입으로 친환경적이고 다이어리 커버가 좀 고가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만큼 수년째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장 다이어리는 가장 대중적으로 판매되고 사용되는 타입이라 역시 오롬에서도 다양한 사이즈 및 구성으로 판매 중이니 개인의 성향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롬의 다이어리 사이즈는 로그로그와는 다르게 다양하며 가장 콤팩트한 '핸디'사이즈는 로그로그의 25절(155*222)과 32절(108*172)의 중간 정도 되는 사이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롬 다이어리 사이즈

 

오롬의 핸디 다이어리 내지 구성은 총 224p로 되어 있고 프로젝트 플래너, 2024 Report, 2025 Forward plan 구성은 다른 다이어리에서는 보기 힘든 특별한 내지 구성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오롬 핸디 다이어리 내지구성
오름 양장 다이어리 핸디사이즈 인기상품 TOP3

 

 

오롬 다이어리 사이트

<몰스킨>

 

몰스킨은 자사 홈페이지의 "aboutMOLESKINE"에 따르면 " 몰스킨은 1997년 탄생한 브랜드로, 지난 2세기에 걸쳐 예술가와 사상가들이 사용해 온 전설적인 노트북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어니스트 헤밍웨이, 브루스 채트윈 등의 예술가와 사상가들이 사용한 전설적인 노트북을 소생시켰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문장만 봐도 말이 안 되는 게 1997년 탄생한 브랜드인데 어떻게 과거 명사들이 쓸 수 있을까요? 실제로는 몰스킨은 19~20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사용하던 노트의 형태를 재현한 것으로 과거 프랑스에서 체류하거나 활동하던 예술가들이 썼을 가능성이 높다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엄청 유명해진 브랜드입니다.

즉, 자사가 홍보하듯이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도 아니지만 실제 활용도가 좋아서 많이 쓰이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회사들과의 협업 (스타벅스에서 매년 출시하는 플래너를 몰스킨이 제작하는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몰스킨 다이어리는 타사 다이어리와 달리 특이하게 12개월, 18개월 다이어리로 구분되어 있고 그 안에서도 데일리, 먼슬리, 위클리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몰스킨 다이어리를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종이 질이 좋지 않다고 평합니다.  일반 볼펜도 뒤에 비칠 정도고, 종이가 얇고 약하며, 무엇보다 만년필을 쓸 것이라면 이 공책에 쓰면 뒤면이 다 비치고 번져서 버리게 뒷면을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점을 유의해서 실제 매장에서 샘플로 써볼 수 있는 몰스킨 다이어리에 필기를 해보고 구매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몰스킨 다이어리
몰스킨 12개월 다이어리 BEST4
몰스킨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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